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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집행검'을 뽑아든 양의지(33)가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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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후배이자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승리 보증수표로 활약한 구창모(23)는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시즌 중반 불의의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시즌 15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로 NC 마운드에 큰 버팀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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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의 나이에 KBO리그에 데뷔.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따낸 KT 소형준(19)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고졸(유신고) 신인인 소형준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담대한 투구로 1차지명자의 위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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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민재 수석코치는 두산 시절 '국가대표 내야수'와 '육상부 재건'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코치'. KT 프런트는 안정적인 선수단 지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어내 '올해의 프런트'로 선정됐다.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LG 박용택은 개인통산 2500안타를 돌파(2504개)하는 등 프로 18년간 LG 한 팀에서만 뛰며 2000경기, 2000안타, 1000타점, 1000득점, 200홈런, 300도루를 돌파한데다 3할 타율에 올라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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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 해 '올해의 성취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불펜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지 1년 만에 10승 투수로 성장해 두산의 선발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 김혜성은 '올해의 수비'로 선정됐다. 내외야를 오가며 수차례 호수비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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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팀을 67년 만에 청룡기 4강, 37년 만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 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 발 빠른 방역 대책 수립으로 무사히 정규시즌 완주를 이끈 한국야구위원회(KBO) 코로나대응 테스크포스(TF)팀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최지만은 특별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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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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