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를 데려오는데 구단들이 담합을 했을까.
스가노가 우승에 필요했던 요미우리가 4년 장기 계약에 역대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몸값을 제시했는데 이를 뛰어 넘는 계약 조건이 없었던 것.
울프가 전한 스가노 쟁탈전에 나선 팀은 총 6개였다. 언론에 알려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에 2개 구단이 더 있었다는 뜻이다. 이 중 4개 팀은 4년 계약을 제시했고, 3년 계약과 2년 계약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몸값은 그리 차이 나지 않았다고.
스가노는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FA로서 다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울프는 "스가노와 같은 투수는 항상 수요가 있다. 구단들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포스팅에서 그를 잡지 못한 구단의 소극적 모습을 질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