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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FA 외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조지 스프링어의 거취가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로 최종 압축된 형국이다.
최근 포수 JT 리얼무토와 2루수 DJ 르메이휴가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FA 시장이 활기를 찾은 상황에서 스프링어도 곧 계약을 확정할 것이란 전망이다. 리얼무토, 스프링어, 르메이휴는 이번 FA 시장에서 야수 '빅3'로 꼽힌다.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와 5년 1억달러 이상의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르메이휴는 6년 9000만달러에 양키스 잔류를 선택했다.
흥미로운 것은 과연 토론토가 메츠와의 스프링어 쟁탈전에서 최종 승리할 수 있느냐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구단이다. 반면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초 내부 FA 투수 로비 레이와 재계약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언론들은 토론토가 스프링어 또는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강력한 타격과 안정된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스프링어는 은 야수들이 주축인 토론토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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