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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2021시즌 10개 구단 사령탑 구성이 완료됐다. 사령탑의 평균 연령은 평균 1세 젊어졌고, 새로운 얼굴들이 주를 이뤘다.
KIA 맷 윌리엄스, 두산 김태형, NC 이동욱, 삼성 허삼영, 롯데 허문회, KT 이강철 감독은 올해도 계약 기간이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1963년생인 류중일 감독이 현역 사령탑 중 최고령이었지만, 올해는 1965년생인 윌리엄스 감독이 최고령 타이틀을 맡았다. '디펜딩 챔피언' NC의 첫 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은 만 47세로 나이로는 가장 막내다.
사령탑 평균 나이는 지난해 51.5세에서 50.6세로 더 젊어졌다. 72~74년생 젊은 감독들은 새로운 주류를 형성했다. 허문회, 허삼영 감독과 새로 합류한 김원형, 수베로 감독이 1972년생 동갑내기다. 70년대생 감독들이 10개 구단 중 6개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3년 이상 팀을 이끈 현역 감독은 김태형 감독 한명 뿐이다. 리그 탄생 이후 처음으로 복수 구단 사령탑이 외국인인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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