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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으로 돌아온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7일 "양키스에서 FA가 된 다나카의 라쿠텐 복귀가 결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라쿠텐이 그의 몸값을 얼마나 책정했을지가 궁금하다. 다나카가 지난해 양키스에서 받은 연봉은 2300만달러였다. 전문가들은 다나카가 FA 계약을 할 경우 연봉 1300만달러(약 143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 정도 액수도 일본에선 최고액이다. 얼마전 요미우리 잔류하게 된 스가노 도모유키가 역대 최고액인 8억엔(추정치, 약 85억원)을 받았는데 이보다 훨씬 큰 액수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닛폰은 "스가노가 계약한 8억엔을 넘는 일본 야구 최고 연봉에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올해는 지난 2011년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동일본 대지진의 10주년이다. 대지진의 큰 피해를 봤던 센다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라쿠텐에겐 의미가 있는 해. 다나카가 돌아온다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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