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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와 아름다운 동행.
지난 시즌 7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던 롯데가 2021시즌 도약을 위해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했다.
2021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지난달 말 롯데는 이대호와 2년 최대 26억 원(계약금 8억, 연봉 8억, 우승옵션 매년 1억 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마흔 살 프로야구 선수로써 황혼기에 접어든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타자다. 2001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지난 15년 동안 KBO 통산 타율 3할 9리 332홈런 1,2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9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홈런과 타점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를 걸쳐 미국 메이저리그를 뛴 기간을 제외하면, 이대호는 15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만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진정한 원클럽맨이다.
롯데의 정신적 지주 이대호에게 이제 남은 시간은 2년이다. FA 계약 이후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 은퇴하고 싶다"는 강렬한 포부를 밝힌 이대호의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해본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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