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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A 추신수가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에서 추신수가 특정 구단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관심은 메이저리그에 아직 추신수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걸 의미한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인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28승32패로 지구 3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서 내부 FA였던 포수 JT 리얼무토(5년 1억1550만달러),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년 2800만달러)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우완불펜 아치 브래들리(1년 600만달러)를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인데, 추신수를 외야 백업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에 관해서는 KBO리그 입단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2007년 마련된 특별 지명권을 적극 사용해 추신수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은 공식 반응하지 않고 있다. 만일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추신수가 한국으로 들어올 일은 없다.
추신수는 2013년 12월 텍사스와 맺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만료돼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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