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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LG 투수 9명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 고우석 "조언내용 영업비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02-11 14:09


사진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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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LG 트윈스 투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선 전 감독은 1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불펜 피칭하는 송은범 최성훈 류원석 이상규 이정용 고우석 이민호 임준형 이찬혁 등 9명의 투수를 상대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원 포인트 레슨이 끝나고 선 전 감독은 류지현 LG 감독에게 "정말 좋은 젊은 투수들이 많다. 모두 중심 이동이 잘되면서 공의 무브먼트가 좋다"며 덕담을 건냈다.

이정용은 "아직 몸이 100프로 올라온 건 아닌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페이스를 올린다면 더욱 좋은 공으로 시즌을 치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해주셨다. 우리나라 국보급 투수이신 분께 가르침을 받아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상규는 "우선 전설적인 분께 피드백을 받아 영광이고 해주신 조언은 앞으로 계속 기억하겠다. 힘으로만 강하게 던지기 보다는 편안하게 던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정말 영광이다. 정말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조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고 영업비밀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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