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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흥행을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중이다. 문제는 언제 만원 관중을 볼 수 있느냐다.
여기에 또 하나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코로나19의 '게임 체인저'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곧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마스크와 이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신을 맞으면 아무래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
KBO리그의 2020시즌의 흥행은 그야말로 폭망이었다. 관중 집계가 의미가 없었다. 시즌 초반 무관중으로 시작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조금씩 관중 입장을 하기도 했지만 의미가 없었다. 관중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해 구단들의 수입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도 관중입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구단들의 운영은 더욱 힘들 수 있다.
KBO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 입장과 제한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야구흥행도 중요하지만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함부로 입장 관중 수를 늘릴 수는 없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옛말이 있다. 지금 KBO리그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저을 노는 멀리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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