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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의 '영건' 이승헌(23)이 올 시즌 첫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승헌은 강한 비바람에 제구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1회 첫 타자 강한울에게 볼넷,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이성곤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로 인해 주자를 출루 시키고 이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왔으나 변화구 제구가 안되며 아쉽게 첫 등판을 마쳤다.
롯데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영건' 이승헌은 프로 4년 차 우완 정통파 투수다. 196cm, 97kg으로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고 있다.
이승헌에게 지난해는 지옥과 천당을 오간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2020년 5월 17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신인 이승헌은 깜짝 선발 등판했다.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중 3회 한화 정진호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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