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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주전 선수들이 연습 경기 첫날부터 공에 맞는 수난을 겪었다.
NC가 대부분 유망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에 비해 LG는 이형종 홍창기 양석환 정주현 등 주전들을 라인업에 포함시켜 대조를 이뤘다. 코칭스태프가 주전 선수들에게 스스로 스케줄을 짜도록 했는데 이들은 스스로 초반부터 뛰겠다고 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서 왼손을 맞아 부상당해 정작 시즌 초반에 뛰지 못했던 이형종은 연습 경기 첫 타석에서도 투수의 공에 맞아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형종은 1회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 송명기로부터 왼쪽 어깨쪽을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이형종은 1루로 걸어갔고, 송명기의 사과에 웃으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주전들에게 스스로의 루틴에 따라 경기에 나가도록 배려하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은 LG로선 주전의 부상은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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