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번 여부도 검토중이다."
피렐라는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 선 피렐라는 3B1S에서 롯데 선발 이승헌의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살짝 높은 145㎞ 패스트볼을 당겨 3-유 간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날렸다. 허삼영 감독은 "자기 스윙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땅볼 타자냐 플라이 형 타자냐를 생가하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타를 날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외인 선수에게 데뷔 첫 타석 기억은 중요하다.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미 있는 피렐라의 첫 타석, 첫 안타였다.
삼성은 김지찬(2루) 피렐라(좌) 송준석(우) 강민호(지) 이성규(1루) 강한울(3루) 김헌곤(중) 이학주(유) 권정웅(포)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2년 차 좌완 이승민이다. 2이닝 소화가 예정돼 있고, 양창섭 등 여러 투수들이 각각 1이닝 씩 소화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김지찬(2루) 피렐라(좌) 송준석(우) 강민호(지) 이성규(1루) 강한울(3루) 김헌곤(중) 이학주(유) 권정웅(포) 이승민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