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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 루키 나승엽이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1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는 장필준의 빠른 볼을 받아쳐 투수 강습 내야안타(롯데 측 기록)로 송구 미스를 유발하며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성 불펜 핵 최지광을 상대로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타수1안타 1볼넷 1타점.
중견수 쪽으로 많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무리 없는 외야 수비를 펼쳤다.
나승엽은 경기 후 "프로 투수를 상대로 첫 타점과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깔끔한 안타를 기록했으면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슈퍼루키의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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