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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첫 외부 연습경기가 열린 5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미국 시절부터 자주 마운드에 올라갔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마이너리그 지도자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싱글A, 더블A 등 빅리그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선수들을 육성했다. 코치들의 역할이 세분화된 빅리그와 달리 지도와 육성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도 스스로 해야 할 때가 많았다. 이 과정을 통해 경쟁 무대에 선 어린 선수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법도 터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쟁에 대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른 한화의 어린 선수들에게 수베로 감독의 소통법은 충분히 적용될 만하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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