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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LG 트윈스의 본격적인 시즌 준비가 시작된다. 본진이 내려온다.
이제 그들이 온다. LG 류지현 감독은 "울산에서 선수 교체가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LG는 곧바로 울산으로 이동한다. 이때 이천에서도 주전들을 실은 버스가 울산으로 출발한다.
울산에서 앞으로 KT, 삼성과의 경기에 나설 선수들과 그동안 뛰었던 선수들의 교체가 이뤄진다.
유망주들은 4경기를 통해 충분히 류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류 감독은 "그 선수들의 가능성을 본 상태에서 스위치를 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2군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을 1군으로 올려야 할텐데 그 선수들의 장단점을 직접 봤으니 그 쓰임새를 알고 엔트리를 바꿀 수 있다"라며 "데이터만 보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알고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려온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출전을 시켜 기회를 충분히 주려고 노력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다. 조금씩 출전 선수들의 폭도 1군에서 뛸 선수들로 줄이게 된다.
선발진들의 출격도 시작됐다. 7일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등판하고, 울산 KT전에선 이민호와 앤드류 수아레즈가 나선다. 이제 선발 투수들도 개막에 맞춰서 로테이션을 돌며 투구수를 끌어올린다. 본격적인 LG의 시즌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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