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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 외에 선발 투수가 없다."
이 중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ESPN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30%로 봤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고,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16개로 확대됐다. 올해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10팀이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
토론토는 지난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 투수 커비 예이츠 등을 영입하면서 굵직하게 전력 보강도 했다.
공격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선발이었다. EPSN은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류현진 밖에 없다"고 짚었다.
매체는 "로비 레이는 최고의 좌완이지만, 2020년 51⅔이닝 동안 볼넷 45개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평균자책점 4.53이다. 네이트 피어슨은 마이너리그 투수 중 최고의 유망주다. 다만, 커맨드가 향상돼야 한다. 또 부상으로 이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티븐 마츠는 지난해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9.68을 기록했고,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2018년과 2019년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태너 로어크는 2020년 34살로 구위가 떨어진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반론도 있었다. 매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류현진, 레이, 피어슨이 활약하고, 마츠와 로아크가 평균 이상을 하는 베스트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건 어떤가. 훌륭한 로테이션이다"라며 "탬파베이 레이스는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찰리 모튼(애틀란타)가 빠졌다. 공격력도 중요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3홈런, 타율 3할1푼2 정도를 기록한다면 탬파베이의 타선이 토론토의 타선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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