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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또 안타를 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1할3리까지 떨어졌다.
오타니와의 첫 승부는 2회말이었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 나왔다. 초구 바깥쪽 볼을 고른 김하성은 2구째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쳤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4회말 오타니와 한번 더 만났다. 빠지는 공 3개를 모두 지켜보기만 한 김하성은 가운데 공을 지켜본 뒤 5구째를 강하게 쳤지만 빗맞았다.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초구 높은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파울. 2구째 바깥쪽 변화구를 지켜봤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3구째 바깥쪽 변화구에 방망이를 내 커트한 김하성은 4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지켜봤는데 주심이 삼진을 선언했다.
그래도 수비는 좋았다. 3루수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3-유간 타구를 김하성이 빠르게 나와 잡아내 빠르게 1루로 송구해 아웃시켰다. 6회초 1사 1루서 또 한번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1사 1루서 저스틴 업튼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더니 곧바로 일어나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곧바로 1루로 송구가 됐는데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돼 병살에는 실패.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로사리오로 교체됐다.
이날까지 김하성의 성적은 13경기서 29타수 3안타 타율 1할3리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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