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쾌승을 거뒀다.
힐리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한화는 이성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와 김민하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계속된 2사 만루. 이해창이 1S에서 4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에 성공했다. 이어 유장혁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5-0으로 도망쳤다.
|
두산은 4회말 2아웃 이후 추가점을 뽑았다. 오재원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김범수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
8회초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김민하, 장운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허관회가 우익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2루주자 김민하가 홈을 밟았다. 뒤이어 이도윤-박정현-최인호의 연속 타점까지 보태며 한화가 8점 차까지 달아났다. 두산도 8회말 1점을 따라붙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⅔이닝 동안 6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개.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