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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선발 투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잭 플래허티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고,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포스 데이리온, 존 갠트가 뒤를 잇는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등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훈련을 잠시 멈췄던 김광현은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상태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고, 28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한편 김광현은 28일 세 번째 등판에서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플래허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연속 3루타와 희생플라이로 2실점을 했다.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에도 올라온 김광현은 안타 한 방을 내줬지만, 후속타자에게 추가 안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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