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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치열한 선발 경쟁 속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특급 루키'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고졸 신인 이의리(19)를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4월 4일 두산전에 이의리가 선발등판할 경우 3일 두산과의 개막전에 나설 애런 브룩스에 이어 2선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의 다양성을 위해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 사이에 이의리를 배치시킨 듯하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에게 4월 4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등판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계획은 그렇게 맞춰져 있다. 이날 이의리가 최대 50개를 던지고 나서 맞추는 과정을 가고 있었다. 다만 계획이란 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다. 4월 3일에 70% 비 예보가 있더라"며 웃었다.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김현수와 장현식의 활용법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봐야하는 것이 있다. 이날과 내일 시범경기에서 봐야 할 것이 있다. 이의리가 4월 4일에 나온다는 전제 하에 나머지 선수들은 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 불펜에서도 기회를 줄 수 있다. 필요한다. 최종까지 점검하고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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