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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SG 추신수가 개막을 앞두고 LG와 시범경기를 위해 처음으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밟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총 1,652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OPS 0.824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추신수는 더그아웃에서 신발 끈을 묶은 뒤 처음으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발을 내디뎠다. 훈련을 하기 위해 외야로 향하던 추신수는 잠실야구장을 둘러보며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후배들에게 다가가 물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외야로 도착한 추신수를 누구보다 격하게 반긴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그 선수는 LG 주장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선배 추신수를 발견한 뒤 모자를 벗고 90도로 인사를 했다. 김현수의 인사는 잠실야구장을 처음 온 선배 추신수를 향한 따듯한 마음이었다.
그렇게 만난 두 선수는 포옹을 한 뒤 서로에 안부를 물으며 다정하게 대화를 한참 나누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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