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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뷰캐넌의 완봉승과 발야구를 앞세워 두번째 홈 3연전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삼성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와의 첫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삼성은 올시즌 홈에서 5승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은 양팀 선발 뷰캐넌 vs 김민우의 팽팽한 투수전.
3회말 1사 후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피렐라가 친 땅볼 타구가 큰 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으면서 선제 적시타가 됐다. 4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를 훔친 뒤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 6회말에는 선두 타자 피렐라가 우중간을 넘어가는 시즌 3호 솔로홈런과 두번째 투수 김종수의 제구 불안을 틈 타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은 경기를 지배했다.
개인 최다인 11탈삼진을 곁들여 9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1패). 시즌 두번째 등판이던 지난 9일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피렐라는 올시즌 두번째 결승타 포함, 시즌 3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강민호도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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