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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까, 아니면 흐름이 달라질까.
NC는 인천에서 치른 SS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5일 SSG전에서 3대9로 패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투수 김영규가 4이닝 3실점(3자책점)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 투수들이 잇달아 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지난해 나머지 9개 구단과의 상대전적에서 모두 열세였다. 그 중 가장 약한 팀이 NC였다. 16경기서 단 4승(12패)을 얻는데 그쳤다. NC전 팀 타율이 고작 2할3푼7리에 불과했다. 반면 NC는 한화전 팀 타율이 3할6리였고, 30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한화 마운드를 말 그대로 '폭격'한 바 있다.
타선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 한화는 뷰캐넌의 완벽한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방망이를 주말 3연전 첫 판 반등시켜야 나머지 승부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다. 5연승이 끊긴 NC는 인천 원정을 마치고 장거리 이동 끝에 안방 창원으로 돌아오면서 누적된 피로가 타선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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