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그런 피칭이 나오지 말아야지."
1회말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던 이영하는 2회말 김준태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고, 3회말엔 볼넷만 4개를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위기에서 안타에 안치홍에게 만루포까지 맞고 8점이나 내줬다. 국내 에이스로 보기엔 아쉬운 성적표였다.
김 감독은 "이영하라면 이제 그런 경기는 안나와야 하지않나 생각한다"면서 "맞더라도 들어가면서 맞아야 하는데 제구력이 너무 안됐고 본인은 잘 던지려고 했겠지만 힘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시즌엔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우타자에겐 피안타율 2할6푼3리(38타수 10안타)로 어느정도 막아냈는데 좌타자에겐 5할4푼5리(22타수 12안타)나 됐다. 김 감독은 "공 자체가 안좋다고 봐야할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평가.
"안좋은 상태가 계속 된다면 대화를 해봐야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나오길 바란다"라고 한 김 감독은 "아직도 기복이 있는 스타일인데 조금 더 성장하려면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