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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동엽(31·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는 과연 언제쯤 터질까.
김동엽은 지난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도중 활배근 부상을 하면서 재활에 매달렸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1군 복귀 후 어느 시점에서 타격감을 찾느냐가 지난해 좋았던 폼을 되찾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아직까진 해법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21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안타를 신고한 것은 긍정적.
삼성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의 타격을 두고 "(감을 회복하기 까지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엽이 타격 훈련량을 늘려가는 추세다. 하지만 좋은 궤도에 올라오기까지 시간을 가져야 할 듯 하다. 몸 만들기나 배트 스피드 등을 올리는데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 중인데, 아직은 시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몸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일정을 만들었고, 본인도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차츰 나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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