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류지현 감독 "2번타자 오지환, 타선 활력소…홈런 좋았다"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지환이 3회말 1사후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e-mail] /2021.04.27/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가 기분좋은 2연승과 더불어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대0 으로 팀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정찬헌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오지환-라모스의 홈런, 여전히 뜨거운 홍창기의 방망이, 마지막 위기를 막아낸 김대유의 침착함이 어우러졌다.

특히 김대유는 8회말 정우영이 볼넷 3개로 자초한 1사 만루 위기에서 롯데의 대타 김민수와 오윤석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2021년 가장 핫한 불펜 투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6이닝 동안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해줬다. 가장 중요한 순간 위기에서 김대유가 과감하고 멋진 투구로 잘 막아줬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공격에서 오지환이 최근 2번 타순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늘도 홈런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영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