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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묘한 엇갈림이다.
최주환의 출발은 산뜻했다. 시즌 초 추신수와 함께 SSG 환골탈태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6일 현재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SSG 랜더스에는 최주환 지분이 꽤 있다. 0.365의 타율에 4홈런, 15타점. 장타율이 무려 0.608, 출루율은 0.405에 달한다. 여기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강팀의 DNA를 지난해 하위권이었던 새 팀에 이식해 왔다.
두산 시절 가까웠던 두 선수.
오재일 복귀가 임박하자 최주환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 26일 등록 말소돼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1군 복귀까지 약 4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맛현(이 맛에 현질한다)'의 진수를 보여줬던 최주환의 이적 FA 불꽃쇼 1막이 막을 내렸다. 새로운 2막의 시작, 이제는 오재일의 시간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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