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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윤식을 이번 주말에 선발로 돌린다. 선발투수 등판 일정을 고민 중이다."
원래 류 감독은 이민호와 김윤식을 '1+1(탠덤)'으로 기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민호가 5⅓이닝 1안타 9K 무실점으로 호투함에 따라 김윤식을 이번주중 선발로 쓸 여유가 생겼다는 것.
류 감독은 "김윤식을 이번 주말에 선발로 쓴다. 화요일에 케이시 켈리-앤드류 수아레스가 나오는 날은 1주일에 5명의 투수(원투펀치 화-일 등판)가 나오고, 국내 투수가 나오는 날은 6선발을 돌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상자는 정찬헌 이민호 김윤식 이상영이다. 켈리-수아레스에게 정상적인 5일 휴식 로테이션을 보장하고, 나머지 토종 선발들은 그때그때 선발로 쓰겠다는 계획이다. 작년처럼 열흘 턴 선발까지 고려하진 않는다.
류 감독은 "이민호가 제구가 상당히 잘됐다. 지금의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투에도 투수 교체를 결정한 이유로는 "다음날 휴식일이고, 필승조가 남아있었다. 완봉을 노리는 상황이어도 끊어줬을 거다.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퓨처스에 머물고 있는 임찬규는 컨디션 관리 중이다. 류 감독은 "가벼운 어깨 염증 증세가 있다. 다음주부터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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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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