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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에릭 테임즈(35·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본 무대 도전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 것일까.
테임즈는 KBO리그의 대표적인 외국인 역수출 선수. NC 다이노스 입단 전 빅리그와 마이너 생활을 오갔다. 하지만 NC 유니폼을 입고 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 시즌 간 KBO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을 쳤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뒤 31홈런을 치면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 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테임즈와 1년 120만달러(약 13억원) 계약을 하면서 빅리거 다운 성적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1경기 만에 물거품이 됐다. 이대로 테임즈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된다면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사에 '흑역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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