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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뜻하지 않은 자진강판을 겪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을 피했다. 토론토에겐 천만다행이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까진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앞선 경험이 도움이 됐다. 류현진은 2014년 8월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류현진은 통증을 참고 던졌다가 부상이 악화됐다. 반면 2019년 4월에는 빠르게 자진강판을 선택한 결과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몬토요 감독은 "매일 류현진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하루 더 쉴수도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오는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에도 류현진은 토론토의 대체불가 에이스다. 5경기에서 27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2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중이다. 토론토 타선과 수비진의 부진에도 류현진은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론토는 27일 현재 10승 1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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