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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의리 같은 멘탈을 가진 신인 선수를 본적이 있냐"고 묻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가 꼽은 첫 번재 강철 멘탈의 주인공은 '김병현(BK)'이었다.
이의리는 지난 28일 광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승이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도 있었지만, 60%는 자신의 손으로 막아냈다. 그야말로 '괴물투'였다. 6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만 허용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대기록이 아쉽게 불발됐다. 6회까지 역대 최초 고졸신인 선발 전원 탈삼진에 한 타자(하주석)만 남겨놓았다. 그러나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최초'라는 대기록보다 신인의 어깨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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