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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해 소형준(20)은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13승(6패)을 기록하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4년 만에 10승 달성을 이룬 순수 고졸 신인이 됐다. 소형준을 뛰어넘을 신인왕 후보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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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이의리의 10K 영상을 봤다고 했다. 소형준은 30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의리의 10K 영상을 봤다. 나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며 엷은 미소를 띄운 뒤 "나와는 다른 느낌의 투수"라고 말했다. "느낌이 어떻게 다르냐"고 묻자 소형준은 "이의리는 직구 구위가 좋다보니 직구로 카운트를 잡아놓고 코스 코스보다 가운데와 유인구로 잡더라. 시원시원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기벌인 투수가 있다보면 의식하고 경쟁해서 서로가 성장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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