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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잠시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이제 4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시작으로 원정 10연전에 들어간다. 특히 1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와의 4연전이 시즌 초반 토론토에겐 지구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클랜드는 이날 기준 팀 평균자책점이 4.13으로 아메리칸리그 15개팀 가운데 9위, 팀 타율은 2할1푼8리로 12위로 처져 있다. 투타 전력이 토론토에 뒤진다. 토론토는 팀 평균자책점 3.41로 리그 2위, 팀 타율 2할3푼7리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팀 홈런은 토론토가 38개, 오클랜드가 37개로 엇비슷하다. 그럼에도 오클랜드가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건 지난 달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13연승을 달린 덕분이다. 또한 올시즌 1점차 승부에서 6승2패를 마크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날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3⅔이닝 만에 자진강판한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서 풀리는 날이다. ESPN은 '둔부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좌완 류현진이 금요일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오클랜드는 프랭키 몬타스(2승2패, 6.20), 콜 어빈(2승3패, 3.67), 크리스 배싯(2승2패, 3.93), 마이크 파이어스(1패, 4.50)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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