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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연패 스토퍼'의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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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말에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선두 이대호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정 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한동희와 장두성을 각각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도 삼진 한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아낸 멩덴은 6회 선두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치홍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어 손아섭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상황을 맞았지만, 후속 전준우를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마차도를 보살로 잡아냈고,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7회 무실점이 깨지고 말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한동희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2구째 135km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장두성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함이 감지됐지만, 1사 3루 상황에서 마차도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내준 것으로 추가실점으로 막아냈다. 멩덴은 8-3으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서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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