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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더블헤더 2차전을 '불펜 데이'로 끌고간다.
갑자기 김윤식이 선발로 어렵게 되면서 퓨처스리그에 날짜에 맞는 선발 투수가 없어 1군에 있던 투수 중 선발을 찾았고 롱릴리프로 나섰던 배재준을 선택했다. 배재준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었고, 가장 최근 등판이 지난 1일 삼성전으로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한 뒤 일주일간 등판이 없었다.
배재준은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서 79개의 공을 뿌린 적도 있어 4∼5이닝 피칭도 가능해 보였다.
LG는 전날 11대2의 대승을 거두면서 이정용 최성훈 오석주만 등판했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도 11대1로 이겼고 선발 이민호 이후 최성훈 이상규 오석주로 경기를 끝냈다.
송은범 이정용 함덕주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 등 더블헤더 2차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많고 다음날이 휴식일이라 이들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2회에 나온 송은범이 곧바로 2점을 내줘 1-2로 역전을 당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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