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손아섭은 KBO리그 첫 3000안타를 칠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아섭 대신 다른 선수 쓰면 5승 더 했다? 그럼 감독을 욕해달라."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은 KBO리그 첫 3000안타를 칠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아섭 덕분에 이길 경기가 더 많은데,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손아섭은 전날까지 통산 1935안타를 기록중이다.
"(삼성)피렐라 같은 선수가 10개 구단에 다 뛰면 얼마나 좋겠나. 손아섭 대신 피렐라가 나오면 5승 정도 더 했을까? 의미 없다. 작년에 손아섭이 144경기를 뛴 덕분에 롯데가 5승 더 올렸다. 손아섭 덕분에 이길 경기가 더 많은데 뺀다? 이해할 수없는 얘기다."
"라인업 짜는 건 감독이다. 어떤 선수 컨디션이 좋다 안 좋다? 다 알고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그래서 선수는 죄가 없다. 있다면 그 선수를 선택한 감독에게 있다. 욕은 선수 말고 나한테 했으면 좋겠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