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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령탑도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청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감독은 "당연히 몇백억대 중계권을 산 방송사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구장 IPTV에 깔려있는 통신사(LG 유플러스)와 메이저리그 유료채널(스포티비 ON)이 연계가 안돼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NC파크 내 감독실과 기자실 IPTV는 LG 유플러스로 연결돼 있다.
이에 대해 최기영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은 우 의원의 질의에 "해당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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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불한 방송사의 사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수년간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가지고 있던 방송사가 무료 시청을 했던 때와 비교하면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메이저리그 시청을 통해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배우는 부분이 많다. 오후에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만으로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 류현진 김하성 경기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NC 관계자는 "구장 내 통신사와 스포티비 ON 계약이 안돼 있어 메이저리그 중계를 시청할 수 없는 구조였다"며 "감독님의 요청도 있었던 만큼 시설 관리와 관계된 팀이 선수단의 메이저리그 시청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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