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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두산의 공격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6-0으로 달아났다.
2회말 KT는 김병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진루타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한 방이면 추격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지만, 비가 차갑게 분위기를 식혔다.
3회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알몬테 타석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굵어졌다. 결국 중단 선언이 내렸고,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40분 넘게 지켜봤지만,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노게임 선언이 내려지면서 두 팀의 경기는 헛심 공방으로 마쳤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KT 선발 고영표는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지만. 모두 무효가 됐다.
노게임이 된 이날 경기는 오는 6월 19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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