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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도 숨통이 트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 한달 가까이 승리가 없었던 프랑코는 두산을 상대해 6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승리 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약 2년만에 1군 마운드에 선 윤성빈은 9회말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프랑코가 이번주 정말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는데, 멘털적으로나 경기적으로나 준비가 정말 잘됐음을 느꼈다. 오늘 정말 자랑스런 투구를 선보였다"며 선발 투수를 극찬했다. 이어 "타선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뽑아내 상대를 경기 내내 압박할 수 있었다. 굉장한 승리였다"며 집중력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튼 감독은 또 "작년에 프랑코가 공을 많이 안던져서 체력적으로 완전히 완성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래도 열심히 해주고 있고, 5~6회까지 꾸준히 던질 수 있게끔 체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스트라이크존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더 길게 던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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