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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독수리가 이틀 연속 마법사 위를 날았다.
반면 KT는 경기 초반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KT가 무득점으로 패한 것으로 올시즌 4번째이고, 2경기 연속 무득점은 처음이다. KT는 21승18패.
카펜터는 7이닝 동안 1안타와 4사구 4개를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피칭을 펼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지난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이후 34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평균자책점은 1.69로 낮추며 이 부문 1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1.68)를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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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회말 1사후 좌전안타로 나간 박정현이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1사후 노시환의 우월 솔로홈런, 2사후 라이온 힐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6회엔 2사후 힐리의 좌전안타, 장운호의 좌중간 2루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강백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3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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