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 정인욱이 이적 후 첫 등판서 볼넷을 남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회에도 등판한 정인욱은 선두 조일로 알몬테와 김병희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든 뒤 주현상으로 교체됐다. 주현상이 후속 타자들을 잡는 과정에서 대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아 정인욱의 실점이 됐다.
정인욱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을 당했다. 올해 들어 한화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긴 그는 지난 21일 정식 선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1군에 등록했다. 앞서 2군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8개월 만에 밟은 1군 마운드다. 투구수 41개 가운데 볼이 26개로 많았다. 30개를 던진 직구 구속은 최고 149㎞를 찍었고, 슬라이더 5개, 포크볼 6개를 각각 구사했다.
이날 컨디션을 점검한 정인욱은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