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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두 질주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SSG의 뒷문을 꾸준하게 단속하던 김상수였지만, 지난 7일 웨이트 도중 치아를 다쳤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3일과 26일 두 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각각 1이닝씩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한 김상수는 이날 1군에 복귀했다.
김상수가 돌아오면서 투수 이태양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남긴 이태양은 최근 10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7실점을 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 최근 등판인 26일 KT전에서도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피로나 부상이 아니다. 중간투수의 경우 지표가 홀드, 세이브, 경기수, 평균자책점 등이 중요하게 다가갈 수 있는데 (이)태양이가 평균자책점이 4점대까지 올라가면서 실점을 안하려다보니 조급함이 생기는 거 같다"라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 타이밍에 휴식을 취하면 어떨까 싶어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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