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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배제성(25)이 5월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는 끝내 웃지 못했다.
5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배제성은 제 역할을 다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혔고, 슬라이더(33개), 커브(9개)를 섞어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점을 준 장면은 '옥에 티'였지만, 이후 흔들림없이 6회를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완벽한 5월의 마무리가 되는 듯 했지만, 불펜 난조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초 배제성에 이어 올라온 주 권과 김민수가 2실점을 하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승리가 날아간 배제성은 시즌 5번째 승리를 6월로 미뤄야만 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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