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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나쁘지 않지만 기대를 못 미치는 성적. 다나카 마사히로를 향한 냉정한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라쿠텐이 다나카와 2년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줬던 그의 퍼포먼스를 기대했다. 팀의 '에이스'를 되찾기 위해 러브콜도 끊임없이 보냈다.
하지만 다나카가 개막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으로 시즌 시작이 늦어진데다, 복귀 이후에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의 성적은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84.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다나카의 연봉과 그를 향한 기대치를 감안하면 '기대 이하'라는 냉정한 평가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13년에 라쿠텐에서 24승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올 시즌 컴백 이후 모습이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나카가 자리를 비웠던 7년 사이, 일본 타자들의 기량이 성장했고 또 다나카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성적을 올릴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쨌든 다나카가 큰 부담과 싸우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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