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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록 메이저리그에서 낮은 타율에 허덕이고 있지만 KBO리그 최상위급 타자였다. 그리고 결정적일 때 필요한 한방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날렸다. 그것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연장에서 말이다.
김하성은 세타석 내리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에서 영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그의 중심타자 본능이 깨어났다.
3-3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무사 1,3루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안타를 친 것.
그리고 김하성은 레일리를 상대로 1B1S에서 3구째 커터를 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 때 득점까지 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득점에 물꼬를 튼 샌디에이고는 무려 7점을 뽑아 10-3으로 달아나 연장 승부를 쉽게 끝냈다.
김하성이 레일리를 상대로 반등을 한 반면, 레일리는 패전 투수가 됐다. 11회초에 등판했는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안타 4실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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