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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아티 르위키(29·SSG 랜더스)가 또다시 1군 말소됐다.
르위키는 2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시작을 앞두고 연습 투구 도증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옆구리 부상 뒤 43일 만에 1군 복귀전이었으나, 1이닝 단 10개의 공을 던지는 데 그쳤다. 르위키는 미국 시절 두 차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경험이 있지만, 어깨 통증 전력은 없었다.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한 르위키를 향해 우려의 시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옆구리 부상 이후 퓨처스(2군)에서 두 경기를 던졌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컨디션도 좋았다. 그래서 어제 등판했고 포수도 '볼 좋다, 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겼다"며 "박종훈이 빠지고, 르위키도 언제 나아질지 모른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들이다. 구단과 이야기를 해보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온다고 해도 시간이 걸리고, 르위키의 몸상태도 체크해봐야 한다. 어떤 쪽이 최선인지는 진료 결과가 나온 뒤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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