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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꽁꽁 묶인 팀은 4-7로 졌다.
김하성은 첫 타석이던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다. 모두 그레인키의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커터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김하성의 홈런 이후 샌디에이고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휴스턴에 4-7로 패했다. 하지만 34승20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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