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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인정해야죠."
케텔 마르테가 끊임없이 김광현을 괴롭혔다. 2-1로 앞선 3회말 마르테는 김광현은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린데 이어 2-2로 맞선 4회말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겼다.
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마르테가 4연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마르테 앞에 주자를 쌓아놓은 게 오늘의 패인"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울러 마르테는 "애리조나가 김광현에 대해 좋은 접근을 했다. 김광현은 유인구로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잘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김광현도 다음 경기에 반등을 다짐했다. 김광현은 김광현 역시 "그런 날도 있고 이런 날도 있는 법"이라며 "다음 경기는 다를 수 있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 컨디션을 맞추고 타자 잡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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