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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국내 에이스 차우찬이 1군에 합류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30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에 세번째 등판해서는 72개의 공을 던지면서 5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퓨처스리그 3경기서 9⅔이닝을 던져 7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올려 1승에 평균자첵점 제로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2군에서 최고 140㎞, 평균 138㎞의 구속을 보였다. 지금으로 봐서는 예전처럼 145㎞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현재의 구속으로 운영능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우찬 본인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류 감독은 "오늘 와서 얘기를 나눴는데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재활을 잘 견뎌냈고 어느 순간 통증이 없어질 때 희망을 안고 훈련을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몸과 정신적인 컨디션이 모두 좋은 상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정찬헌은 다음날 1군에서 말소돼 열흘간의 휴식을 갖는다. 류 감독은 "정찬헌의 몸상태를 매일 관찰하는 담당자가 지금 조금 떨어지는 추세가 보인다고 한다. 지금이 휴식을 주기 위한 가장 좋은 시기라는 판단이다"라면서 "열흘 정도 쉬고 올라와서 올림픽 브레이크 전까지 한달 정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던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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