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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달 15일 휴대폰을 집에 두고 돌연 실종된 카도쿠라 켄 전 주니치 드래곤즈 2군 투수코치가 평소 한국 카지노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일본 매체의 단독 보도가 나왔다.
카도쿠라 코치는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에서 뛰었고, 삼성에서는 2군 투수코치와 1군 불펜 코치를 맡는 등 은퇴 이후로도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5월 26일 카도쿠라 코치가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구단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가족들과도 연락이 두절인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야구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카도쿠라의 아내는 직접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발 무사히 돌아와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고, 일본 야구계에서도 그의 실종에 큰 안타까움을 드러내왔었다.
이런 와중에 카도쿠라 코치가 과거부터 채무 문제가 있었고, 주니치 구단도 이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주니치 구단은 여전히 구체적인 탈퇴 사유에 대해 "사적인 문제"라고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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